2007년 04월 28일
제6회 부산 블로그 포럼... 에 참석하다.
정말 우연히도 지나친 혜민아빠님의 블로그 에서 오프모임 공지를 가까스로 발견하고
다행히도 여차여차 시간맞춰서 참석하다...
아마도 책 '에스프레소...' 관련 검색 中이었지 싶다. (난 에스프레소만 마신다 ^^;)
###
먼저 사진과 약도이미지로 장소를 눈여겨두고, 오랜만에 부산 서면을 밟고 교보를 잠깐 들렀다.
TOZ 라는 공간... 처음이지만 입구까지는 전혀 어렵지 않게 찾아갔다.
but,
입구에서 마루님을 만난 행운이 아니었다면, 거길 어케 찾아갔을까?
위층 맨 구석 미로같은 통로 끝에 있었다. ㅡㅡ;
아흐... 마루님을 따라 들어가려는 찰나
왠걸, 예상과 반대로 혜민아빠님은 문쪽에 등지고 앉아계시는데...
일반적이지 않은 자리배치에 순간 당황한다.
아무도 모르는 모임에 나갈땐 꼭 출입문쪽, 즉 맨 뒤에 않는 습관이 있었는데,
여차하면 순간 빠져나가기 쉬운, 출구와 젤 가까운 자리가 젤 얼굴 팔리는 자리라뉘... ㅋㅋ
to be continued... @20070428
온라인 커뮤니티 오프모임을 나간지가 정말 얼마만이던가?
아마도 90년대 중반 천리안 동호회 오프가 마지막이지 싶다. 닉네임 부르는게 그렇게 어색할 줄이야. ^^;;;
첫번째 건네받은 명찰에는, 닉을 쓰라는데... 일단 구면이 아니라서 성명을 썼다.
소개하는 동안 정확한 닉을 외우느라 애쓰고 또 오고가는 명함 주인이 누구였는지 기억하느라 애쓴다.
그러고보니 명함 주고받은지도 꽤 오래되었다. 일 안한지가 꽤 오래되었다는 뜻. ㅡㅡ;;
모두들 낯선 얼굴들이었지만, 워낙 대중적인 이슈에 노출도 많고 민감한 블로거들이라 그런지
곧 꾸준히 다뤄오던 또는 꾹꾹 감춰두었던 나만의 이야기들을 꽃 피운다.
'블로그 포럼'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패널과 논객을 내심 구분지어 놓았다가
얌전한 체 하는 건... 이내 쓸데 없는 강박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한 차례 뛰어들어 보았다.
앗, 실수닷! 참았던 만큼 너무 길게 얘길 한 것 같다. ㅎㅎ;
to be continued... @20070429
말을 짧고 쉽게 하면서 충분히 전달하는 것은 정말이지 일종의 talent 이다.
혜민아빠님의 연거푸 '책사랑' 강조에 따르면, 일단 다독이 안된 본인의 부족함 인 것이다.
말을 많이 했어도 정작 알아들을 말이 없지는 않은가? 라는 자책의 생각을 백그라운드로 깔고,
많은 분들의 진솔한 말씀들을 들으면서, 사회참여도가 높은 자세와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들에 줄곧 감탄한다.
### 여기서부터는 포럼 이후 느낀점입니다. ^^
블로그가 갖는 또하나의 매력은, 작문의 효용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태생부터 최적화된 컨텐츠 생산툴은,
자발적인 다작을 이끌어 내면서 개인의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고양시키고
피드백에 기반한 컨텐츠 연결고리는 자연스레 '문단'을 형성함으로 공동의 사고를 조직화 한다.
이 과정에서 문자 그대로,
개개인에게 다독으로 이어질 충분한 타당성으로 압박하는 feedback 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본인에겐 그렇다. ㅡㅡ;)
...
다음과 같이 블로그의 정체성에 관해 생각해 보았다.
■ 1인 미디어 (키워드:커뮤니티,자유의사)
개인 각자가 오너로서 행동, 특히 미디어 컨텐츠 생산활동의 주체가 된다. 과거 커뮤니티
개념에 있어서의 적당한 조직의 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정 회원수 및 이의
부가적인 관리가 필요없으며 또한, 충분히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도 적정 수준의
전문성을 겸한 운영조직이 필요치않다. 이는 개인의 역량 이상의 특정 캐릭터 -히어로- 에
대한 의존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결론적으로, 좁게는 진정한 의사표현의 자유,
넓게는 임의의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순수한 여론 조성의 발판이 된다.
■ 그 이상
1인 미디어 로서의 정체성에 있어서 그 양과 질적인 양면 모두 현재로선 충분히 건강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블로그 툴의 태생부터 컨텐츠 생산에 초점을 맞춰 그 기능이 최적화 되었기
때문에 컨텐츠 양산에는 거의 문제가 없어 보인다. 또한, 1인 미디어로서 모든 블로거 개개인의
목소리가 얼마든지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툴의 초기 배포과정에 있어서
얼리 유저;early-user 들이 형성한 커뮤니티, 즉 seed group의 적절한 균형과 자발적인 견제로
인해 스스로 탄탄한 신뢰를 구축해두었다.
이제...
1인 미디어 이상을 바라는 개개인의 약진을 한 방향으로 한 발걸음으로 모아야 할 필요가 있는가
보다. 본, '블로그 포럼' 이 그러한 자리인 듯 하고, 이와 유사한 움직임인 '블로그 네트워크' 또한
마찬가지인 듯 하다.
'시맨틱 웹'
컨텐츠의 유통과 시스템 및 논리적인 조직화와 유지관리의 필요성이 점점 현실적으로 구체화되어가고
있다. 혁신적이면서 긍정적인 생산툴인 블로그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수많은 이야기가 계속
오고갈 것이 기대가 된다.
■ 블로그 포럼에 관해...
ㅁ'블로그 포럼' equal 오프라인 블로깅 ? (키워드:(웹)로그)
(현, 미디어라는 정체성을 지닌) 블로그는 일종의 '1인 사고 로그' (personal thinking log) 이다.
공동의 오프라인 블로그로서 한회(回)의 '블로그 포럼'은, 그 자체로서 각회 참석자의 단편적인
사고의 기록이 남아야 한다... 는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ㅁ 못다한 이야기
1) to 혜민아빠 & 마루
미디어 툴로서의 정체성을 지닌 블로그 툴이 어떻게 정보공유 및 커뮤니티 구축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이를위해 현재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2) to all
포럼(공개토론)이 필요할 경우, 원글의 발췌를 비롯한 트랙백을 주로 사용하는가? 또는 댓글을 애용하는가?
끝. @20070430
# by | 2007/04/28 22:42 | gate | 트랙백(3) | 핑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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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좋아요~ 그런 공간을 알게되어서 다음에 자주 넘어갈 듯 합니다. ^^
가장 블로글포럼에 열띤 토론을 해주신 분으로 기억합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어필을 하셔서 사뭇 지금까지 자신의 블로깅 스타일은 어떠했는지를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함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함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해요. 낭망백수님^^
예, 저도 자주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모임이 근지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참 감사하네요.
마루님 덕에 트랙백도 한번 걸어봅니다. ^^;;;
예, 누구나 처음가는 곳은 그런 것이겠죠.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아니.. 글을 보니 이미 가지고 계신 듯 싶습니다만...^^)
이번 포럼을 통해 문제의 힌트보다는 더 많은 질문을 만들게 되더군요.
앞으로 계속된 포럼으로 조금씩 같이 풀어나갔으면합니다.^^
같은 이글루라서... 이미 방문했습니다만,
이글루는 방명록이 특별히 없는지, 어디 글을 남길까 고민했습니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엔 여유롭게 뵐수 있을 것 같네요..^^
예, 다음엔 몸담고 계시는 해당 기술분야의 관점에서 속 깊은 얘기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젠 서버가 많이 안정되었나요? ^^;
주말 잘보내세요^^;